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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중구, 스마트 기술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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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중구가 ‘스마트미러’ ‘슈퍼브레인’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.
 
스마트미러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기로 건강관리나 물리치료 등 원격의료 서비스와 접목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. 스마트미러가 동작을 보여주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따라 움직이며 운동할 수 있다. 이외에도 미러에서 세계 명소들을 선택한 후 명소 속에서 걷는 듯한 ‘힐링 걷기’ 운동도 즐길 수 있다. 자가 건강체크도 가능하다.
 
스마트미러는 중구보건소 실버누리쉼터에 설치된다.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스마트 프로그램을 8주간 제공한다. 작업치료사와 회당 30~40분의 신체활동과 게임 등을 함께하는 방식이다.
 
슈퍼브레인은 16주간 집단으로 운영된다. 미국·유럽 등에서 사용 중인 치매예방 프로그램(FINGER)을 한국형으로 개발한 디지털 치매 예방 훈련이다. △인지(기억력·계산력·추리력 등) △운동 △영양(식단) △질환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.
 
특히 이번 스마트 프로그램은 운동과 흥미 위주의 신체활동으로 구성돼 인지기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상 수행 능력까지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. ‘스마트’라는 이름에 걸맞게 프로그램을 수행하면 자동으로 치매통합관리시스템(안시스)에 데이터가 연계된다. 이를 통해 대상자의 학습을 분석하거나 치매를 검진하고 프로그램 전·후의 건강 상태를 비교할 수 있다.
 
한편 구는 4월에도 ‘인공지능 돌봐드림’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환자의 집에 스마트 홈 카메라와 AI 스피커를 설치했다. 홈 카메라가 시간대별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관찰해 이상징후를 살피고 AI 스피커는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거나 함께 대화하며 말벗이 돼 준다. 인공지능에 사람의 손길도 더했다.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안부 전화를 하고 주기적으로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살핀다.
 
구 관계자는 “첨단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돌봄 인력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더욱 효과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효율적인 치매 예방 관리가 가능하다”라며 “앞으로도 치매 환자의 행복은 높이고 돌봄 가족들은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”라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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